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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중독의 과학적 근거.... 등산 효과와 주의점 A to Z (논문 및 통계자료 링크는 하단에 첨부) ▐ 등산인구의 증가, 코로나와 SNS 그 이후 - 국내 등산 인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실내 활동의 제약이 계속되며, 매 분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. 약 십여년 전부터 등산 인구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증가해왔던 것과 비교해서, 최근 몇 년간의 증가세는 특히 20~30대 젊은 연령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데, 젊은 연령층에게 등산은 그 진입 장벽의 낮음과, 건강한 이미지로 인해 ① SNS로 인한 건강한 자기표현이나 마케팅의 수단으로써 활용되었고, ② 소모임 등의 활동에서 활성화되기 시작했으며, 코로나 시대 이후로 이에 더해 ③ 국가 차원의 실내 활동과 제한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됐다. 사실 등산은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의 하나로써 몸에 다양한 이로움을 주지만, 장..
발암물질?? 굽는 연기가 더 해롭다.... 육류, 가공육 권장섭취 A to Z (관련 논문, 통계자료 링크는 하단에 첨부되어 있습니다) ▐ 붉은 육류와 가공육, 발암물질로 등재되다 암(cancer)은 세포가 성장억제와 사멸에 대한 뇌의 신호를 저항하며 무제한으로 증식, 전이하는 인류가 아직 극복하지 못한 질병이며, 발암물질이란 이 세포의 생성과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. 세계 보건기구 국제 암 연구기관(WHO-IARC)은 2015년 붉은 육류와 가공육을 각각 1군(인체발얌)과 2A군(발암가능한)의 발암물질로 등재했으며, 가장 밀접한 암은 대장암 그 외에 췌장암과 전립선암에도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. 이 붉은 육류에는 소, 돼지, 양, 말, 염소 등의 모든 종류의 포유류의 근육이 포함되며, 가공육에는 붉은 육류와 그 외에 가금류, 내장과 같은 육류 부산물도 포함한 (특히..
왜 무서워하세요 ?? ... 발암물질의 이해 A to Z (관련 논문 및 통계자로 링크는 하단에 첨부) ▐ 암과 국제 암 연구소 인류가 아직 극복하지 못한 대표적인 질병인 암(cancer)은 성장억제와 세포사멸에 대한 뇌의 신호를 저항하는 무제한으로 증식, 전이하는 비정상적인 세포를 말한다. 통계에 따르면 암으로 인한 한국에서 매년 약 10만 여명, 사망자는 전 세계적으로는 1,000만 명에 달하며, 남성 8명중 1명과 여성 11명중 1명은 암으로 인해 사망한다. 세계보건기구(WHO)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암의 원인과 기전, 예방을 위한 연구를 수행, 조정하는 국제 암 연구소(IARC,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)를 설치했다. ▐ IARC의 암 분류법 발암물질이란 말 그대로 암을 일으키는 화학 물질이나 어떤 ..
저평가 된 건강의 열매... 카카오, 초콜릿의 효능 A to Z (논문, 통계 등의 참고자료 링크는 끝에 첨부되어 있습니다.) ▐ 첨가물로 인해 문드러진 건강의 열매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(코코아 열매, cocoa bean)는 최근 다양한 연구로 건강에 좋은 항산화 식품으로써 입지를 다지며 세계적으로 100조원 이상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. 카카오는 그 성분에 있어 닮은꼴인 커피가 100g 당 839mg의 카페인을 함유한 것에 비해 100g 당 230mg으로 카페인의 함유량은 1/4 수준에, 항산화 물질은 최대 3,781mg 으로 1,350g인 커피에 비해서 약 3배에 달한다. 그런데 왜? 그런 좋은 원재료로 제조한 초콜릿 제품들에 ‘암, 당뇨 환자가 피해야 할 식품’ 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걸까? 그건 바로 첨가된 많은 설탕(Sugar / Sucrose, 이당..
피곤해서 마셔 ? 마셔서 피곤해 ! ... 커피와 카페인 A to Z (관련 논문 및 통계자로 링크는 하단에 첨부) ▐ 너 잘 만났다 : 한국인과 커피 세계 6위의 커피소비 국가 한국, 국민 한명 당 세계 평균섭취량의 3배에 달하는 연 353잔의 커피를 마시고, 관련 시장 규모는 매년 빠르게 2018년에 이미 7조원을 넘었으며 2023년 9조원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다. 사실 카페인은 담배의 니코틴이나 타 중독성 물질과 비교해 보았을 때 강한 편이라고 볼 수 없고, 심지어 세계적으로 볼 때 한국의 커피 가격은 낮은 편도 아니다. 그런데 왜 유독 한국에서 커피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것일까? ▐ 우리가 커피를 놓지 못하는 이유 커피의 대표 성분이며 실제로 우리가 커피를 마시는 가장 큰 이유인 카페인의 흡수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사람들의 대표적인 목적 두 가지로 분류해서..
먹어? 말아?... 계란과 콜레스테롤 A to Z (관련 논문 및 통계자료 링크 문서 하단첨부) ▐ 달걀과 콜레스테롤 미국 의사위원회 창립 회장인 닐 버나드 박사는 1950년대부터 2019년 3월까지의 200여건이 넘는 달걀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모든 연구결과를 연구자금의 출처까지 포함하여 분석한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했습니다. 1950~1960년대 정부기관과 건강재단의 자금으로 이뤄진 연구에서는 달걀의 섭취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대다수였으며, 1970년대부터 계란업계(Egg industry)측의 지원을 받은 대부분의 연구결과들은 달걀과 콜레스테롤 증가와는 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. 물론 같은 기간 내 지원을 받지 못한 연구들의 결과와도 상당히 차이가 큰 결과였습니다. 콜레스테롤의 유해성과 심혈관계 질환과의 관계는 아직 논란의 여..
약일까? 독일까?.... 우유에 대한 논란 A to Z (참고 사이트 문서 하단에 링크) ▐ 우유는 약이 아니라 독? 우유에 대한 논란은 2014년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미켈슨 교수의 연구결과로부터 시작됩니다. 남성과 여성 10만 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우유를 매일 '1잔 이하'를 마신 사람들 보다 '3잔 이상' 마신사람의 사망률의 2배이상 높고, 여성 고관절 결절률이 높아지고, 암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입니다. 미켈슨 교수는 그 결론에 대한 가설로 유당(락토스, lactose)과의 관련성을 제시했습니다. 유당은 우유 중량의 약 2~8%를 차지하는 당으로 그 구조는 포도당과 갈락토스(galactose)가 결합된 이당류인데, 갈락토스는 곤충과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. 이것은 가설이며, 미켈슨..
당신의 몸은 죽어갑니다.... 수면과 건강 A to Z ▐ 적게 자는 것이 미덕? 잠, 유일한 회복의 통로 진화의 관점에서 인간에게 수면이란, 의식이 약해지고 근육이 이완되어 무방비해지는 어쩌면 생존에 있어 불리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. 그렇다면 왜 인간은 수면을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진화된 것일까? 그 해답은 바로 성장호르몬에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이란 신체의 세포 재생, 상처와 피로의 회복을 시켜주는 정말 중요한 성분인데, 깊은 수면을 통해서만 분비가 되며, 낮에는 거의 검출되지 않는 수준까지 내려갑니다. 즉 신체의 회복활동은 잠을 자는 행위로만 이뤄진다는 말입니다. ▐ 적어도 많아도 독 : 적정 수면시간은? 미국 암 협회가 65세미만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암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, 각종암의 발병 확률이 5시간 미만은 50% 이상, 6시간 미만은 ..